오늘 취임 ''공정한 문화생태계, 국어-한류-문화산업 활성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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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신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문화야 말로 남북평화의 시작이자 마침표고 남북이 하나되는 길이라며 금강산 관광 등 남북간 교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신임 박 장관은 취임 인사차 문체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금강산 관광과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 남북 문화체육관광교류에 대한 의향’을 묻는 불교방송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박양우 /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히 문화예술, 관광, 체육 못지않게 종교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문화 생태계의 조성, 국어의 보존과 확산, 한류의 범정부적 진흥 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통한 일자리 마련, 남북문화·체육·관광·종교 교류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습니다. ”

박 장관은 남북교류와 관련해 "문화가 남북교류의 알파요 오메가라는게 지론"이라며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문화체육관광이 남북이 교류하기 좋은 분야고 하나 되는 것인 만큼, 문체부가 비전과 콘텐츠를 갖고 항상 교류할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임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블랙리스트 후속이행과 같은 ‘공정한 문화생태계 구축’, ▶한류와 국어를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시준비, ▶한류 등 문화산업의 계량화를 통한 경제 견인부처로서의 위상정립 등을 역점과제로 손꼽았습니다.

또 "문화, 체육, 관광산업 모두 다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우리의 700조 수출 시장에서 100조 가량되는 한류를 계량화하면 국가적으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문체부가 경제를 견인하는 부처라는 것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문체부 위상 제고의 뜻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언론으로부터 비판도 받고 견제도 받지만 한편으로는 정책을 입안하고, 그 과정에서 조언자이자 동지가 언론"이라며 문체부 수장으로서 "경청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소통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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