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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비로자나 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순서 바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은 비로자나 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 전화연결해 보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자 : 네, 반갑습니다.

양 : 스님, 저하고는 두 번째 인터뷰 아닌가요?

자 : 아, 그렇네요.

양 : 네, 제가 목소리를 들으니 딱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비로자나 국제선원, 너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나오셨으니 또 한 번 소개를 해주시죠.

자 : 비로자나 국제선원은 서울 홍제동에 위치하고 있고요, 저희는 어린이 포교, 청소년 포교, 또 외국인들을 위한 포교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양 : 아, 그렇군요. 이렇게 짧게 또 하하. 무엇보다 어린이 청소년 불자들을 위한 영어 강좌 프로그램이 주목되고 이게 참 인기가 많은데, 이번 봄 학기에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자 : 봄에는 특히, 저희 꼬마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는 꼬마들이 많잖아요? 그 꼬마들이 영어를 배워야 하니까 그 아이들을 중심을 알파벳부터 배우는 그런 반이 신설이 되었습니다.

양 : 유아반이라고 하나요?

자 : 유아반은 아니고 초등학교 1학년.

양 : 아, 초등학교 1학년부터입니까?

자 : 네, 그래서 일단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또 불교도 배우고, 명상도 배우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 : 그러면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반은 몇 명 정도나, 지금 봄 학기에 몇 명 정도나 될까요?

자 :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한 네 명 되죠.

양 : 그럼 전체적으로는 몇 명 정도 됩니까, 스님?

자 : 아이들이... 한 12명 정도.

양 : 예, 그렇군요.

양 : 스님이 다 가르치시는 건가요?

자 : 아니죠.

양 : 예. 그럼 어떤 분들이 가르치시는지?

자 : 저희는 영어를, 레벨별로 영어를 가르쳐야 해서, 스님들하고 영어를 잘하는 선생님들이 나눠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영어 수준에 맞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스님 그럼 비로자나 국제선원 영어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은 모두 몇 명입니까 그럼?

자 : 어린이들은 한 12명 정도 되고요.

양 : 네.

자 : 청소년들은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니까, 절에 와서 배우는 것은 안 좋아하더라고요.

양 : 아, 절에서 배우는 것은 또 안 좋아하는군요.

자 : 학교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양 : 네, 그렇군요. 그럴 수 있네요.

자 : 그래서 청소년들은 봉사법회를 하고 있어요. 한 시간 법회하고 나서, 서대문 구립 요양원에 가서 어르신들 식사 수발을 돕고 있어요.

양 : 예. 그렇군요.

자 :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사회봉사 경험도 좀 하면서, 그리고 함께 사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함께 배우고 있죠.

양 : 그렇군요. 스님, 제가 왜 자꾸 이런 것을 자세하게 여쭤보냐 하면, BBS뉴스에서도 각 대학교 불교학생회를 집중 취재를 하고 조명하고 있는데, 이런 캠퍼스 포교 활성화에 저희 BBS도 기여하고 싶은 것이죠.

자 : 네.

양 : 그런데 스님께서는 이미 대학교 동아리 지도 법사를 맡고 계시죠?

자 :  네, 지금 성신여자대학교 불교 동아리 지도 법사를 맡고 있어요.

양 : 네 성신여대 한 곳만?

자 : 네네. 매주 목요일 마다 가서 대학생들을 만나서, 불교도 가르치고 아이들 고민 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양 : 예, 예.

자 : 이번에 느낀 것은 학기가 시작 되었잖아요? 그런데 불교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들어왔어요.

양 : 아, 그렇습니까.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스님.

자 : 네.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고, 참여도도 대단히 좋습니다. 또 그 명상에 관심이 많아요. 사실 20대는 그 인생의 좌표를 결정해야 하는 힘든 나이잖아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하는지... 그런데 가르치는 곳이 없어요.

양 : 그렇죠. 그렇죠.

자 : 그래서 혼돈의 마음이 많은데, 법회에 와 가지고, 토론도 하고 법문을 듣고 하면서 마음의 길이 열린다고 할까요, 그렇게 되니 아이들이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양 : 네. 스님께서 또 아이들을 위해서 주옥같은 말을 많이 해주시니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님, 최근에 비로자나 국제선원이 또 미국의 영화 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하고 진행하지 않았습니까? 영화 스님은 어떤 분이고, 이런 초청 법회를 특별하게 마련한 이유가 있을까요?

자 : 네, 영화 선사는 현재 미국 LA 근처의 위산사에 계시면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선수행을 지도하고 계세요.

양 : 네.

자 : 그리고 위앙종의 마지막 조사인 선화사인의 본맥을 잇고 계신 분이에요.

양 : 예.

자 : 그러다보니 염불수행과 자선수행에 대해서 굉장히 정통 수행법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고, 저희 한국도 사실 대승불교이고 염불과 자선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중국의 정통 수행법을 우리 불자들이 경험하게 함으로써 좀 더 우리 불자들이 수행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흔들림 없는 신심을 가지면 좋겠다, 이런 취지에서...

양 : 예.

자 : 사람들이 수행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양 : 아, 고취시키기 위해서,

자 : 네, 네.

양 : 아, 항상 우리 스님 말씀을 좀 더 들어야 하는데, 이게 생방송이어서 뉴스 시간이다 보니 오늘 말씀은 여기서 줄여야겠습니다. 제가 또 모시겠습니다, 스님. 정말입니다.

자 : 네, 네.

양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비로자나 국제선원 주지 자우스님과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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