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승희 전남대학교 불교학생회장
 
□ 프로그램 :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 /
FM 89.7MHz(광주), FM 105.7MHz(광양·순천), 105.1MHz(여수)
 
□ 방송일 : 2019년 3월 28일
 
[앵커]불교계 가장 큰 고민이자 과제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포교인데요.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전남대불교학생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하는데요.
 
김승희 전남대 불교학생회장을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승희]안녕하세요. 전남대불교학생회장 김승희입니다. 
 
[앵커]이제 새 학기도 시작이 됐고요. 그러면서 전남대 불교학생회에 기쁜소식이 들리고 있다는데 어떠한 소식입니까?
 
[김승희]네, 원래 2000년대 들어서 불교세가 감소해서 2018년에는 회원이 5명밖에 되지 않아서 전 회원이 임원을 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올해들어 회원이 정확히 63명까지 늘어나가지고 많은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앵커]5명이던 동아리 회원수가 올해 60명을 넘겼는데. 이렇게 갑자기 신입회원이 늘어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승희]일단은 동아리방을 까페같은 분위기로 리모델링 공사를 겨울방학까지 마쳤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편안하게 찾게 된 것 같고. 그리고 자비신행회를 통해서 알찬 봉사활동을 많이 기획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무교인 친구들이나 불교이지만 동아리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봉사활동을 통해서 함께할 수 있게 이렇게 프로그램도 짜봤구요.
그리고 이제 선배님들이랑 사찰을 통해서 많은 회원을 받아서 이제 템플스테이나 사찰 순례 이런 것들을 편안게 할 수 있게 해봤습니다.그리고 홍보기간에 적극적으로 SNS를 통해서 홍보를 했구요.
 
[앵커]신입회원이 늘어나면서 지난주에 동아리방에서 행사를 했다고 들었는데요?
 
[김승희]네. 동아리방을 새로 완벽히 꾸며서 부처님 불상을 새로 모시고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과 교무국장 정응스님이 오시고 저희 회원들도 많이 모여서 동아리방 새롭게 시작하고 동아리 재창립이라고 할 수 있는 축하하는 의미의 행사를 열었습니다.
 
[앵커]그러니까 일종의 개원법회 행사를 하셨다는 거죠.
 
[김승희]네. 그렇습니다.
 
[앵커]사회 봉사프로그램이 회원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에 회원들이 많이 참여했나요?
 
[김승희]소원 우체통이라고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소원을 접수받아서 그 소원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들어주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이것은 자비신행회에서 마련해준 프로그램인데 1인당 20만원에서 30만원의 정도의 금액제한을 두고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봉사활동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요. 이것은 공부방 리모델링인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낙후된 공부방을 저희가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그런 봉사활동입니다. 
 
[앵커]전남대불교학생회가 많은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데. 현재 지도법사와 지도교수님은 어떤 분으로 구성됐습니까?
 
[김승희]지도법사님은 송광사 교무국장을 맡고 계시는 정응스님이 해주시고 지도교수님은 장춘석 중어중문학과 교수님이 맡고 계십니다.
 
[앵커]앞으로 전남대 불교학생회는 어떤 활동 계획을 갖고 계시나요?
 
[김승희]봉사활동을 꾸준히 해가지고 광주에서 봉사하면 떠오르는 동아리가 저희 전남대학교불교학생회가 됐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신행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앞으로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런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전남대학교 불교학생회가 창립한지 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 얼마나 됐습니까?
 
[김승희]1962년 3월에 창립을 했습니다.
 
[앵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한마디 해주세요.
 
[김승희]학생들이 바쁜 삶속에서 몸과 마음을 편안 게 쉴 수 있는 동아리하면 저희 동아리를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이 가입해 100명, 200명 이렇게 회원수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네. 우리 회장님 바램처럼 꼭 전남대 불교학생회가 많은 회원들과 함께 사회에 봉사하고 또 신행활동도 열심히 하는 그런 학생회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승희]네. 감사합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승희 전남대학교 불교학생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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