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담당교수 지정해 1대1 학생상담·지도 …최대 200만원 장학금

 동신대학교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 의무화에 맞춰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동신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혁신도시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대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신대학교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 의무화에 맞춰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에너지(한전·전력거래소·한전KDN 등) ▲농생명(농어촌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문화콘텐츠(한국인터넷진흥원·방통전파진흥원 등)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무원 취업 지원반과 대기업·금융·공단·기타 분야 취업 지원반도 운영한다.

2학년 43명, 3~4학년 6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12월 말까지 8개월간 방과 후 수업을 받는다.

2학년을 대상으로는 수준별 영어 토익강좌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강좌를 운영하며 언어교육원 영어 강좌와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시 응시료를 지원하고 한 학기 활동 성적을 상대 평가해 최대 1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준다.

동신대가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3~4학년에게는 수준별 영어 토익강좌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영어 토익 스피킹 강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강좌, 컴퓨터 활용 능력 강좌, 인터넷 강좌 등 직무별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 학기 활동 성적에 따라 50만 원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로 담당교수를 지정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상담까지 1대1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동신대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오는 2022년까지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30%까지 의무 채용하는 데 발맞춰 ‘취업 특별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의무 채용 30% 중 5% 이상을 동신대 학생들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신대가 ‘혁신도시 공기업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에너지 신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고 16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혁신도시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한전과 한전KDN 등에 학생들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으로 혁신도시 안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 학생들의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산·학·연 소통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공공기관 취업이 막연한 꿈이 아닌 눈앞에 보이는 목표가 됐다”며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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