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자체 조사했고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미 청구돼 있는 국민감사와는 별도로,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는 물론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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