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천성산과 지율스님 단식 문제와 관련해
종교인들의 참회단식이 시작됐습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스님과
문규현 신부는 오늘 오후 조계사 앞마당에서
<지율스님과 생명평화를 위한 종교인 참회단식 선언>에
참석한 뒤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도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눈이 열리고
새로운 길이 찾아지도록
최소한의 몸짓이라도 해보자는 차원에서
단식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규현 신부는 <생명평화의 경>을 낭독하며
인간중심의 이기심, 왜곡된 자기사랑의 삶을
뼈아프게 참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종교계 대표들은 오늘 참회단식기도 선언문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살림의 큰길을 함께 가게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단식 89일째를 맞고 있는 지율스님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주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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