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힌 대북제재는 어제 미 재무부가 발표한 제재가 아니라 재무부가 발표를 준비 중인 제재라고 외신이 잇따라 전했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와 폭스뉴스 소속 기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발표된 대북제재를 철회한 것이 아니라 다음 주 발표 예정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대규모 제재를 취소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철회한 제재는 중국 해운사 2곳에 대한 제재가 아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가 기존 대북제재에 추가적 대규모 제재를 더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자신이 이런 추가 제재의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혀 혼선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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