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 씨가 '장자연 문건'과 자신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한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칠까 조심스러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장자연 사망 사건이 자신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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