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기업 집단 가운데 이례적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습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항공기 정비로 인한 부채와 손상 징후가 발생한 자산의 회수가능성과 관련한 충분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은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거래정지 처리됐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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