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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연준의 결정이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는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송희 기잡니다.

 

< 기자 >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3포인트 오른 2,192.2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 오른 2,183.1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금리 동결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완화적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망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이런 기조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그러나 시장에서 제기되는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총재는 "미국의 관망기조로 우리로서는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면 큰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갈등과 유로존 경기가 하방리스크로 남아있는 만큼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살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속에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4월 금통위에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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