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위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자치하는 비율은 지난해보다는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백 명에 7명꼴로 매우 낮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의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 지난해 추진 상황과 올해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직 본부 과장급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4.8%에서 17.5%로 올랐고, 공공기관 임원은 11.8%에서 17.9%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반면 군 간부의 여성 비율은 5.5%에서 6.2%, 경찰의 여성 비율은 10.9%에서 11.7%, 해경은 11.3%에서 12.0%로 각각 낮은 수준으로 올라 여전한 유리천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부는 중앙부처에 여성 고위공무원 1명 이상 임용을 추진하고, 전체 지방공기업으로 여성 관리직 목표제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 10%, 공공기관 임원 여성 비율 20% 달성 등을 각 분야 목표치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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