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사진제공=금천구.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 자치구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형 자치분권계획’이 절실하다며 서울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울시가 올해부터 균형재정 차원에서 재정 자립도가 낮은 구에 예산 지원을 많이 해주지만 그 걸로는 약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지역 주민소통과 관련해 “골목길을 찾아다니다보니 지역 10개동의 주민 대화가 얼마 전 끝났다”며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지역 개발, 생활자치 요구를 실현하는 골목길 구청장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 구청장은 또 지역 개발에 대해 “도시 개발보다 재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되지 못했던 독산동 우시장과 금하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구청장은 이와 함께 교육, 돌봄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과학학교를 시작으로 환경과 건강, 뮤지컬 스쿨이라는 4가지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 것”이라며 “지난해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협약도 맺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돌봄 정책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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