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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상품 템플스테이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 공익적 형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이른바 공익형 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지역 단체간 협력 체제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익형 템플스테이는 삶의 활력소와 재충전이 필요한 지역 구성원들에게 템플스테이 체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일종의 ‘나눔 템플스테이’ 입니다.

대상은 지역의 NGO단체를 비롯해 복지 시설 종사자, 그리고 여성, 청소년,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찰 체험과 자유시간을 통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I N T▶ 정연지 / 광주 증심사 템플스테이 팀장 
"(공익형 템플스테이는) 연간 30회 정도 월 1~2회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자체 진행과 희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증심사 취백루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지역의 20여개 단체 대표들이 참가해 ‘공익형 템플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광주여성의 전화를 비롯한 단체 5곳이 증심사와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I N T▶ 문정은 / 광주청년센터 the 숲 센터장
"불교와 종교가 지역사회와 청년들의 문제에 대해 관심갖고 이런 기회를 앞만들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고 앞으로도 증심사, 불교와 함께할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습니다. "

공익형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들에게는 무료에서부터 참가자 1명당 만원에서 5만원까지 체험이 가능하도록 비용이 차등 지원됩니다.

증심사는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중현 스님의 100일 기도 회향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정서적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공익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중현 스님/광주 증심사 주지
"신도들을 위한 신행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체험의 장을 가능한한 많이 만들어드려야겠다는 의미에서 공익형의 의미를 두고 있고요."

최근 불교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조하는 나눔 템플스테이가 확산되면서 참여대상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용인 법륜사의 경우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무료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불교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BBS NEWS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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