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조만간 남북장성급회담 또는 남북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앞으로 장성급, 또는 실무급 남북 군사회담을 열어 올해 안에 계획된 '9·19 군사합의'에 대한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군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에 우리 측의 이런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지상·해상·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 중지조치 시행에 따라 이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확인할 것"이라면서 "군사공동위원회는 1992년 5월 합의서를 준용해 조율하고 있고,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분기 1회 회담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GP 시범 철수 성과를 통해 모든 GP 철수와 관련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GP 철수 관련 대북 협의 때 GP 보존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착수하기로 합의한 남북 공동유해발굴 작업과 관련해선 우리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6일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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