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민으로 우리나라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의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한국의 이주동향'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적별 영주권을 취득 사례를 보면, 중국이 162건, 93%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나머지 8건은 캄보디아(3건)와 홍콩(2건), 미국(2건), 노르웨이(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이민투자자의 90% 이상이 중국인임을 고려하면 이민투자자의 증감은 중국 정치경제환경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엔 2017년 국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한중 관계가 급속히 나빠진 데다 중국 내에서도 외환관리가 엄격해진 배경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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