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4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오늘 오후 크라이스트 처치 시 중심부의 알 누르 사원과 교외의 린우드 사원에서 기도시간에 벌어졌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은 지금까지 4명을 체포했다면서 주범 1명과 공범 2명 외에 나머지 한 명은 범행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은 명백한 테러이자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본부와 주뉴질랜드대사관은 사건 직후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우리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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