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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백이었던 전 직지사 조실 관응스님의 15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15일) 직지사 중암 영산보전에서 봉행됐습니다.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15주기 추모다례재가 15일 경북 김천 직지사 중암 영산보전에서 봉행됐다. [사진 정민지기자]

(인서트) 관응스님 육성법문

“평생 화두다, 화두가 하나여야 돼요. 오늘 했다가 집어치우고 내일 바꾸고 그러면 안됩니다. 한가지 해야 되는 것이라."

예불과 함께 헌다의식으로 시작된 다례재는 관응스님의 육성법문을 듣고 삼배의 예를 표하며 스님을 기렸습니다.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관응당 지안대종사는 탄옹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직지사 주지와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냈습니다.

유식불교의 지평을 넓힌 선승 1세대로 꼽히는 관응스님은 2004년 직지사 산내암자인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인서트) 덕해스님 / 관응문도회 대표

“해마다 여기 와서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니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늘 가지고, 우리들이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마음의 감회가 됩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문도대표 덕해스님과 전강제자인 원산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도리사 회주 웅산스님, 중암 회주 도진스님, 운문사 주지 운산스님과 학장 진광스님 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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