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대검찰청에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권익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제 대검에 카톡 대화 내용과 권익위의 내부 검토 보고서를 함께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에는 가수 정준영씨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정황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신고자가 카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권익위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고려해 경찰에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