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부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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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부산.경남 지역 연결하겠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부산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겁니까?

 

 

네, 오늘은 미세먼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서부 지역에 비해서 미세먼지 수치는 부산과 경남 지역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전체가 고민인 건 다르지 않겠죠. 그래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도 시행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가운데서도 부산이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항만 미세먼지, 주로 선박에서는 나오는 거라고 보면 되겠죠?

 

 

그렇습니다. 선박에서는 일반적으로 추진 엔진, 발전 엔진, 보일러에서 주로 매연이 생성되는데요.

그 쪽에서 나오는 것들이 최근 이슈가 되는 항만 미세먼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각 선박마다 저감장치 등을 두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선박에서 나오는 매연 찌꺼기를 외부로 유출해서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항만 미세먼지,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꾸준히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로 선박 오염 물질이 지목이 되면서 규제 강화를 위한 목소리가 컸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 한 척이 내뿜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량 5 천 만대 분량, 중대형의 경우는 하루 동안 생산하는 초미세먼지가 트럭 50만대 분량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엄청나죠.

그래서 통합관리시스템음 물론, 정부 지원도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정부 전체 미세먼지 대책 예산은 1조 9천억 원이라고 하는데, 항만 배출 미세먼지는 불과 239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육상 미세먼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인데,

항만은 우리나라 전체 미세먼지에서 10%를 차지하고, 부산의 경우는 초미세먼지의 51%를 차지하고 있어서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인서트/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육상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씀들이 있지만 항만에서 나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초미세먼지를 잡기 위해서 선박오염물질 규제지역도 설정하고, 특히 중요한 것은 선박 자가발전을 금지시키고, 육상에서 정박하는 대형선박에 전기를 공급하는 AMP 시설을 의무적으로 하는 그런 법안입니다.]

오늘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같은 규제와 함께, 통합관리시스템도 갖춰서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이 정박하는 부산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그 동안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제시가 됐습니까?

 

 

수소 선박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고요.

정부가 수소경제 선진국가로 나아가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선박도 동참해서 서둘러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물론 각 선박마다 매연 저감장치는 가동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찌꺼기는 남아서 다시 육상의 폐기물 업체에서 소각을 하는데요. 이때 나오는 미세먼지 원인 물질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연구팀이 이 물질을 리튬 전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상용화 단계에 있습니다.

최재혁 교수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최재혁 교수/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지금까지 저감하고 잡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저희는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어차피 버려지는 매연을 활용해서 리튬이온 전지 또는 전지용 도전제로 활용하도록 개발한 거죠.]

소각을 하더라도, 미세먼지는 조금이라도 방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개발, 제도적 보완 등이 마련돼서, 미세먼지 발생 비율이 높은 항만 지역의 경우도 개선이 되어야겠죠.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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