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과 익산간 고속도로와 광명과 서울간 고속도로 등 17조5천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투자 사업이 올해 착공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0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총 12조 6천억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연내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간 투자 규제를 개선해, 투자 가능 대상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1조5천억원 이상 규모의 민자시장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2020년) 이후 착공이 예정됐던 12조 6천억원 상당의 13개 대형 민자사업을 연내에 조기 착공하고,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민원 등으로 지연된 대형 교통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천억원)과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천억원),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천억원), 동북선 경전철(1조6천억원) 등 5개 대형사업이 연내 착공됩니다.

또, 구미시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시설과 대학 기숙사, 어린이집 등 8개 국민 생활 밀착형 민자사업(6천억원)은 4월까지 착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