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올해 만료될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연장을 추진하고, 내일 당정협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민주당 소속 기획재정위 위원들이 참석하며, 신용카드 소득공제 입법 방안을 비롯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소속 기획재정위 위원들은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서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고 보고, 관련 입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과세"라는 반발이 커지자, 기간 연장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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