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핵시설인 '영변 핵단지'가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들이 작성한 대북제재 이행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유엔이 20여개 나라를 대상으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고서에는 수로 설치를 위한 굴착 공사와 원자료 방류시설 인근 새 건물 건설 장면이 담긴 위성사진을 언급하면서 "영변 핵시설 단지가 여전히 가동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과 이와 관련된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활동 장소를 조사, 확인했다며 북한이 지속해서 탄도 미사일 조립과 보관, 실험 장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 정황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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