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올해 상반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의회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의 역할 분담, 유초중등 교육의 지방 이양 등에 관해 논의를 가졌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새로운 100년을 이끌 세대는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교육위원회가 설치되면 초정권적, 초당파적 정책 결정으로 일관된 교육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다양한 경륜과 학식을 가진 분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최소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률을 이번 상반기에 통과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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