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인 수완스님이 시집 ‘유마의 방’을 출간했습니다.

수완스님은 오늘(9일), 도반스님들과 문인협회 동료들의 축하 속에 대구에서 ‘유마의 방’ 북 콘서트를 열어 다섯 번째 시집의 출간을 알렸습니다.

시집 ‘유마의 방’은 스님이 인도의 불교성지를 순례하며 느낀점과 삶의 무상감과 영원성에 대한 희원(希願) 등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또 현실에서 부딪히는 삶의 모순과 고통을 불교가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불교적 이상과 향토적 세계가 서로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등을 시적 감성으로 담아 냈습니다.

1991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한 수완스님은 ‘하늘 빈 마음’, ‘이내의 끝자리’ 등의 시집을 두고 있으며, 현재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이자 경남 산청군 정취암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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