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위협이 줄어든 주말인 오늘,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에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정체 구간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기흥 나들목과 수원신갈나들목, 대왕판교나들목, 부산방향 경부선입구, 천안분기점 등 상습 정체구간 약 21㎞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부터 3㎞,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 등에서도 수십킬로의 정체 구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수도권 주변 국도 등도 나들이 객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체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많은 462만대로 예상하며 수도권에서 48만대가 빠져나가겠고,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로 전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하행선은 오전 11시∼정오께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되겠고,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9∼10시께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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