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결렬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 기사에서 "회담이 뜻밖에도 합의문이 없이 끝났다"며 결렬 사실을 간략히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결렬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동신문의 이번 보도는 외국을 오가는 북한 주민이 증가한 현실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사실을 숨기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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