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프랜차이즈업체들이 봄을 앞두고 매장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식빵, 고추장, 된장 등 주요 식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전체 취급제품 833개 중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합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고추장·된장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9% 인상합니다.

특히 고추장은 원재료인 현미의 가격 상승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격이 7.1% 오릅니다.

대상 측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부재료와 노무비 등 제조 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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