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고용 성차별을 없애기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50곳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은 3년 연속 여성 고용 비율 등이 업종별·규모별 평균 70%에 못 미치고 노동부의 개선 촉구를 받았음에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데다 개선 의지도 부족하다고 판단된 곳입니다.
 
천 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명단에 포함된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3곳입니다.

노동부는 이들 사업장의 명칭과 주소, 사 전체 노동자 수, 여성 노동자 수와 비율 등을 관보에 게재하고 6개월 동안 노동부 웹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또 명단에 포함된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적극적 고용개선은 여성 고용 비율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유도해 고용 성차별을 해소하는 제도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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