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숨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다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은 어제 태안화력발전 2호기 석탄분배기실에서 협력업체인 한전산업개발 직원 윤모 씨가 현장을 점검하던 중 다쳤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윤씨는 오른쪽 빗장뼈가 골절되고 갈비뼈 5개에 실금이 확인되는 등 병원에서 전치 6주를 진단받았습니다.

윤씨는 보행로가 아닌 석탄분배기와 먼지제거설비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던 중 다가오는 석탄분배기를 피하려다 석탄분배기와 먼지제거설비 사이에 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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