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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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당 지도부가 오늘 첫 의총 열게 됩니다. 오늘 의총은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새 지도부와의 상견례 자리기이도 하지만 5.18 폄훼 논란 당사자인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도 이루어지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자유한국당 입당 3년 만에 최고위원 1위로 선출이 되셨죠. 조경태 최고위원 파워인터뷰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먼저 최고위원에 당선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조경태: 예, 고맙습니다.

▷전영신: 2위 정미경 의원하고 25% 격차를 벌이면서 최고위원 되셨어요. 소감이 어떠세요?

▶조경태: 어쨌든 우리 당이 많이 바뀌어야 된다는 국민적 또 당원들의 뜻이 많이 담겨져 있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민주당에서 최고위원하시다가 자유한국당 입당 3년 만에 또 최고위원 되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크실듯합니다.

▶조경태: 그만큼 국민들께서는 좌우를 넘어서서 어쨌든 정치를 잘해달라는 그런 여망이 담겨져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전영신: 얼마 전에 나경원 원내대표한테 얘기하는 데 좀 들으라 이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셨던데요. 이게 기선잡기 아니냐라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조경태: 어떤 회의를 하더라도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조금 더 경청하고 또한 그런 부분에 대한 기본부터 우리가 잘 갖추는 것이 또 우리가 좋겠다 그런 의미이고요. 어쨌든 좀더 당이 집중하고 단합되기 바랍니다.

▷전영신: 의원님은 이번 전대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논롼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시죠?

▶조경태: 그렇죠. 많이 자유롭죠. 저는 민주당에 있을 때부터 어떤 계파에 소속 되기보다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해야 된다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인재는 항상 발굴해서 써야 되고요. 계파가 우리나라 정치를 망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여야가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그런 정치를 좀더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당직인선 얘기를 해 봤으면 합니다. 당 사무총장에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 임명하고 또 추경호 의원도 친황으로 분류되는데 부총장에 임명한 것 이런 부분들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어쨌든 저는 인사가 만사라고 했고 또 인사를 잘못하면 망사가 되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권을 보면 그걸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역시도 좋은 인재를 넓리 구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한편에서는 새로운 이미지 새로운 인물들을 많이 발굴하는 것이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전영신: 그 말씀은 친박계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 계파 갈등 해소가 요원해지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이 당 내부에서도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 듯합니다.

▶조경태: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저는 꾸준하게 쓴소리 바른소리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인물 참신한 인물들이 전면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같이 보입니다.

▷전영신: 그리고 전대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우경화 논란 이걸 불식시키는 일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조경태: 그 부분도 저희들이 극복해야 될 그런 과제인 것 같고요. 그런 점에서 저를 최고위원 1위를 뽑아주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말씀주신 대로 민주당으로 3선 의원하고 또 최고위원을 역임을 했기 때문에 아마 저 조경태한테 그런 역할을 하라 너무 우경화로 가지 말고 중도개혁 성향이 있는 세력과 외연을 확장하라 그런 간절함이 담겨져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사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나오는 얘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황 대표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당대표를 같이 경쟁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제안할 수 있다 이런 관측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논의가 되는 부분이 혹시 있습니까?

▶조경태: 저는 지명직 최고위원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자리라도 우리 당이 통합하고 외연 확대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찾아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저 역시도 최근에 오세훈 전 시장님을 만나서 우리 함께 가자

▷전영신: 제안하셨어요?

▶조경태: 이렇게 말씀을 서로 나누고 제가 제안을 했었습니다.

▷전영신: 뭐라고 하시던가요?

▶조경태: 일단 긍정적인 말씀을 주셨고요. 어쨌든 꾸준히 비록 이번에 애석하게도 대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선방후사 하는 마음으로 함께 당을 살리는 데 함께 앞장서나가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전영신: 당내의 어떤 통합 보수재건 이런 과정에서 중도진영에 손을 내밀 필요성이 크다라고 보는 인식들이 당내에 많습니까? 어떻습니까?

▶조경태: 저는 그러한 움직임이 필연적이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이 좀더 폭넓은 국민적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중도를 향한 외연 확대는 필수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만약에 이런 분석이 있었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선이 됐다면 바른미래당하고 통합이 눈 앞에 보이는 일이 되겠지만 황교안 전 총리가 만약에 이번에 됐습니다마는 된다면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황 전 총리가 이번에 당대표가 됐는데?

▶조경태: 저는 타 당하고의 통합 여부는 어쨌든 서로의 생각과 또 이상이 맞아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바른미래당하고의 통합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 내부의 문제점들도 많이 해결해야 될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또한 정치공학적인 단순한 통합보다는 어쨌든 총선 승리라는 큰 가치 큰 목표를 가지고 국민들이 야권의 분열된 모습을 하나로 뭉치라 그런 국민적 여망이 함께 할 때 보다 더 시너지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리고 그간 징계가 유보됐던 김순례 최고위원하고 김진태 의원 이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경태: 5.18 문제 말씀이죠?

▷전영신: 네, 5.18 폄훼 발언.

▶조경태: 5.18 문제에 있어서 일단 가짜 유공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부분적으로 징계에 대한 의원들에 대한 문제는 빨리 윤리위를 신속히 열어야 된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동안 비대위에서 전당대회로 인해서 절차들이 진행이 멈췄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윤리위를 열어서 징계 수위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을 절차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김순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최고위원에 당선이 됐는데 징계를 할 수 있겠느냐 같은 최고위원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윤리위가 엄정한 잣대를 가지고 아마 판단을 하리라고 보고 있고요. 개인적인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같은 최고위라고 해서 봐주고 안 봐주고의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거든요. 원칙적으로 처리해야 되고 다만 5.18 관련된 가짜 유공자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진상 규명이 있어야 된다 혹시나 이런 징계 문제를 가지고 모든 것을 덮으려고 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진실은 진실대로 밝히면서 또 잘못된 건 잘못된 대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어야 말로 저는 국민이 바라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한국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기로 했는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 어떻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저는 새 지도부로 입성하면서 제가 국회 등원 문제가 나왔을 때 조건 없이 등원해야 된다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국회를 빨리 열어서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결렬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따른 외교안보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대북정책에 대한 문제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회에서 따질 건 따져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한 경제 실정에 대해서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그것을 국회가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산적해 있는 여러 가지 민생법안이라든지 또 잘못된 경제정책 또 잘못된 안보 외교정책에 대해서 국회의 역할이 저는 분명히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건 없이 저는 여야가 국회를 열어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또 바로잡는 그런 기능을 보여줘야 된다

▷전영신: 이번에 물론 어제 하루로 끝나기는 했습니다마는 유치원 개원 연기 사태 민주당에서는 유치원 3법 처리 지원의 어떤 책임을 물어서 이번 사태를 한국당이 초래했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지요?

▶조경태: 자꾸 책임을 타 당으로 이렇게 떠맡기는 것은 한국당이 지금 야당이지 여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희 한국당을 여당 시켜주던가요. 여당으로서의 그런 의연한 자세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충분히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기타 기관이든 정부가 나서서 정부여당이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민주주의라는 것은 대화와 타협이잖아요.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또 설득시키는 그런 작업들이 있어야 된다 북한하고는 자주 대화하려고 하면서 왜 우리나라 국민들하고는 대화를 못합니까?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이 깊이 반성해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전영신: 끝으로 이 부분을 질문을 예정에 없는 질문 없는 질문입니다마는 간단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여당이 지금 내년 총선 앞두고 영남권에 공을 드리는 분위기인데요. 지역구가 부산사하을에서 4선을 하셨기 때문에 조국 민정수석이나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PK에 투입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물론 지역구는 북강서을 그러니까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지역구에 나온다고 하지만 이런 부분은 의식이 되시죠? 어떠신가요?

▶조경태: 글쎄요 당의 내년 총선과 관련된 전략에 대해서 저희들이 가타부타 뭐라고 얘기하기는 좀 그렇고요. 어쨌든 어느 당이 집권을 하든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데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부산영남 지역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경제는 말할 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집권여당이면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좀더 집중해서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저는 좋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어쨌든 여야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 국가가 좀더 발전하고 국민들이 좀더 지금 보다는 나은 삶이 이루어질 수 있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총선에 집중할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 외교 문제에 좀더 집중을 해라라는 말씀 그리고 청와대가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정을 내정한 걸 두고 이거 회전문 인사다라는 비판이 진보진영에서도 나오는데요. 정책 실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인사를 다시 기용한 것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조경태: 크게 놀라운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항상 그런 회전문 인사는 해 왔던 것 같고요. 어쨌든 방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경제 파탄 경제 실정에 대한 진정함이 부족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생각보다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잘 아시겠지만 빈 점포들이 즐비하고 있고요. 더 잘 아시지만 19년 만의 최악의 실업자가 지금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경제 실정에 대한 책임을 누구도 지지 않는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은 상당히 걱정하고 있고 또 한탄해하고 있다 하는 점을 저는 정부여당이 좀더 무겁게 받아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청취자님께서 학연 지연 혈연 모두 다르지만 제가 여야를 떠나 가장 존경하는 국회의원이 바로 오늘 출연하신 조경태 의원입니다. 파이팅하십시오라는 응원문자 보내주셨고요. 그리고 다른 분께서도 오늘 부산사하구 조경태 최고위원님의 소신과 철학이 뚜렷한 의원님의 정치를 믿습니다 민심을 잘 살펴서 큰 정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조경태: 우리 청취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전영신: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종원: 예,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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