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이 선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인 주식회사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22년 이후, 총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 4개를 건설하게 되며, 50여개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하게 됩니다.

앞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경기도 용인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수도권에 위치해 근로자들의 선호가 높다는 점, 다른 반도체 기업 사업장들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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