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해바라기센터의 피해자 진술녹화모습.

강원도 지역에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통합형 센터가 들어섭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세브란스병원에서 진선미 장관과 지역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형 센터인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합형 센터는 응급의료와 수사 같은 초기상황 대응 중심의 ‘위기지원형’과는 달리 법률과 상담, 장기적인 심리치료까지도 연중 24시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또 센터 내에는 피해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과 안정실, 진술녹화실과 보호자대기실, 진료실 등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과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됩니다.

강원남부해바라기센터가 개소하면 전체 39곳의 해바라기센터 가운데 통합형 센터는 15곳으로 늘어납니다.

한편 지난해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폭력피해자는 2만7천여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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