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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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여야 5당의 지도부가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제로 미 조야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런데 여야 지도부가 돌아오자마자 국회에는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서둘러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해야 하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가 다시 만난다고 하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관영: 네,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전영신: 잘 다녀오셨어요?

▶김관영: 예, 잘 다녀왔습니다.

▷전영신: 이번에 어떤 어떤 일정 소화하고 오신 거예요?

▶김관영: 주로 북미회담을 앞두고 미국 의회의 관계자들 만나고요. 또 한국 문제에 관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또 워싱턴, 뉴욕, LA 쪽의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또 독립운동과 관련된 여러 사적들을 방문하고 이런 일정들이었습니다.

▷전영신: 쭉 간담회를 진행을 하시면서 미 조야에서는 과연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하다고 여기에서는 얘기들을 하던데 실제로 현지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김관영: 실제로 그런 입장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특히 낸시 펠로시하원의장 같은 가장 미국의 대표적인 의원이신데 북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표명을 하시더라고요. 과거에 한 20여 년 전에 본인이 직접 북한을 가서 당시 보고 느낀 그런 감정들을 말씀을 하셨고 특히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정책에 대한 또 약간의 불만 이런 것들이 같이 섞이면서 이번 북미회담에 대해서 그렇게 낙관적이지는 않은 그런 입장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쨌든지 한반도 평화체제에 관한 큰 흐름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급함을 버리고 철저하게 검증해야 된다라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번에 여야 5당 지도부가 현지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서 혼선이 빚어졌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김관영: 글쎄 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관되게 수차례에 미국 조야에 계신 분들과의 면담에서 문희상 의장께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간의 협조를 바탕으로 해서 남북문제 또 이런 한반도 평화체제를 풀어나가야 된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남북문제가 지나치게 앞서가는 거 아니냐 비핵화의 진행 속도에 대해서. 이런 것 때문에 한국과 미국 간의 다소 불편한 관계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우려가 또 있는 것도 사실 아닙니까? 그렇게 주장하는 분도 계셨고 그런데 이번에 비건 대표가 직접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과거에 그런 일부의 불만들이 사실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것들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한.미 간에 워킹그룹을 만들었고 그 워킹그룹을 통해서 모든 것들을 의논하면서 진행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그런 불협화음이 전혀 발생하고 있지 않다 그렇게 직접 얘기하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상당 부분 해소가 저는 됐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남북문제라든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라든가 모든 평화체제에 관한 여러 대화 문제에 있어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를 해야 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를 했고 미국에서도 그 부분에 관해서는 100% 동의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고요. 자유한국당이 조금 다른 얘기를 한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속도 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주로 강조하는 것은 이번 북미회담에서 어설픈 종전선언을 해서는 안 된다 스몰 딜을 해서는 안 되고 적어도 비핵화에 관한 전체적인 로드맵이 반드시 나온 다음에 그다음에 제재 완화 등에 관한 그런 문제들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 큰 빅 픽처 비핵화에 대한 큰 그림이 없이 ICBM 폐기라든가 일부에 우려하는 그런 것들로 인해서 미국이 협상을 완료하면서 종전선언하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여당이나 우리 정부는 대북제재를 일부라도 먼저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인 반면에 오히려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완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자유한국당하고 궤를 같이 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제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문제 아닙니까?

▶김관영: 그러니까 국무부의 부장관도 직접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제재완화는 없다 그 부분은 우리 명확하게 하고 있다 그 말씀을 직접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무슨 비핵화가 있기 전에 제재완화를 먼저 하자라는 그런 입장보다는 이제 결국은 큰 그림을 놓고 제재완화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예를 들면 5단계 또 비핵화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하면서 서로 맞춰가면서 먼저 비핵화를 어느 정도 하면 제재완화를 뭐를 풀고 그다음 그러면서 먼저 신뢰를 어느 정도 쌓은 다음에 그다음에 또 비핵화에 더 진전이 있으면 제재도 좀 더 풀고 이런 식으로 하는 서로 큰 그림을 가지고 협상을 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영신: 시간에 쫓기지 말고 천천히 풀어가야 될 문제라는 말씀이시군요. 미국 방문 일정도 마무리가 됐고 국회가 벌써 두 달째 가동을 멈추면서 할 일이 태산이시죠?

▶김관영: 참 답답합니다. 제가 1월 달 초부터 저는 줄곧 1월 국회도 소집요구서를 내고 1월 달부터 계속 국회 소집을 요구를 해 왔는데 1월 달에는 민주당이 보이콧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정쟁이 될까 봐 국회가 정쟁의 장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그런 이유로 국회를 틀어막았거든요. 그러더니 2월 국회는 또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했어요. 1월 달은 여당이 보이콧, 2월 달은 제1야당이 보이콧을 하다 보니까 지금 보이콧 정국이 돼 버렸습니다. 굉장히 답답합니다.

▷전영신: 지금 가장 첨예한 부분이 사안이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부분인가요?

▶김관영: 그렇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여러 주장을 하다가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어제는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별도의 국정조사를 반드시 해야 된다 그것 하나만 받으면 국회 정상화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사실 저는 국회가 정상화되어서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된다 대통령까지도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당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러니까 한국당에서는 그동안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던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조, 조해주 위원 철회 이거를 주장을 했었는데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러면 다 포기할 테니까 손혜원 국조 하나만이라도 받아 달라 그러면 정상화하겠다라고 했는데 여당에서 그러면 이거 받아야 되는 부분 아닙니까?

▶김관영: 저는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당은 이번에 손혜원 의원 뿐 만 아니라 다른 자유한국당의 여러 의원들에 대해서도 이해충돌 문제가 나왔으니 그런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의 문제를 별도로 한꺼번에 다루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자유한국당은 이건 손혜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질적으로 하지 않으려는 물타기 전략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전영신: 오늘 다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정상화 논의하러 가시죠?

▶김관영: 네, 10시 반에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영신: 김 대표님은 어찌 보면 딱 중간자적 입장이신데 민주당하고 한국당의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법 중재안으로 생각해두신 부분이 있습니까?

▶김관영: 제가 중재안으로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하는 것도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해충돌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자 대신에 그 특별위원회에서 제1번으로 손혜원 청문회를 하자라고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제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동안 손혜원 의원에 대한 청문회를 명분해서 첫 번째로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반대를 하다가 어제부터는 민주당은 그거 받겠다 이렇게 한 상황이고요. 자유한국당은 그것조차도 물타기다라고 하면서 아직까지 지금 거부를 하고 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설득을 해 보고 그거 플러스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문제 이 문제도 국회에서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임명했기 때문에 야당이 해임촉구 결의안을 제출을 하면 그것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표결 처리까지 하자 국회 의사를 물어보는 절차를 거쳐달라고 지난번에 제가 중재안으로 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만약에 여당이 수용을 하면 그렇게 같이 묶어서 제1야당을 다시 국회로 들어오도록 명분을 주면서 하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오늘 협상 결과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리고 5.18 망언 공방도 여야 간의 대치를 더 첨예하게 하는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어제 국회 윤리위가 열렸는데 여야 4당이 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한 부분에 대해서 지금 한국당에서는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 건가요?

▶김관영: 국회 윤리위원회에 지금 29건이 20대 국회 들어와서 징계안이 제출이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 오랜 관행은 안건이 제출된 순서대로 처리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그러면 윤리위 열어서 이제 그동안 제출된 거 차례 차례 본격적으로 검토하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요. 민주당은 지금 3명에 대한 징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를 하자 국민적 관심사가 높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그 사과가 진정성이 있느냐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도 있기 때문에 저는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스스로 이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당 소속의 3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를 먼저 처리를 하자라고 스스로 요청을 하는 것이 좀더 맞지 않는가 싶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이야기입니다마는 국회 윤리위 무용론이 제기되는 듯합니다. 20대 국회에 제출된 29건의 징계안 지금까지 모두 방치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관영: 예, 결국은 국회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비난에 저는 달갑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국회 윤리위원회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있거든요. 그리고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에 대해서 심사를 해서 자문을 하는 위원회가 외부 위원회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빨리 활성화하고 속도를 내서 거기에서 빨리 결론을 내고 그 결론을 국회 윤리위원회가 그대로 받는 것으로 해서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여야 4당이 제출한 제명안이 통과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김관영: 쉽지는 않겠지만 또 표결이라고 하는 것이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사실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이 부분에 관해서 양심적인 의원님들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나중으로 봐야 되겠죠. 그러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지 제명안이 처리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그리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5.18 진상조사위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추천 요구를 납득할 수 없다 하면서 거부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관영: 청와대에서 법상 자격요건이 나와 있는데 그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해서 그분들을 임명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렇다면 원칙적으로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어제 나경원 대표가 아침에 원내대표 회의를 하면서 본인들이 추천을 하면서 그동안은 정당에서 추천을 하게 되면 그 부분에 관해서는 깊이 검증을 하지 않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관행이었기 때문에 자기들이 자격요건에 맞는 증거자료들을 충분히 다 제출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한 자료와 증거들을 추가적으로 내면서 재추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렇게 하게 되면 청와대가 그 부분에 관해서 형식적인 자격요건을 충족하는지 다시 한 번 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실제로 어제 이 시간에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이게 여야 4당이 한국당의 5.18 진상조사위 추천권 포기하라 이런 입장 낸 거에 대해서 그게 포기가 되겠느냐 대통령이 국회 의견을 좀 더 존중해 줘야 된다 또 5.18 망언, 진상조사위 관련 논란 같은 논란이 같은 시기에 불거지면서 여당이 마치 한 건 잡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도가 지나치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김관영: 오비이락이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저는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국회에서 각 정당에서 추천을 해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그동안 정당에서 실질적인 추천권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은 형식적으로 임명만 하는 것으로 대개 인식이 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임명을 거부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어쨌든 자유한국당이 임명 거부된 2명에 대해서 자격요건이 충분하다라고 하는 충분한 자료들을 예를 들면 그동안에 이분들의 자격요건에 해당된다는 자료가 10건 있다고 하면 1~2건 정도만 제출했다고 하니까 나머지 8건 정도를 추가적으로 제출을 해서 그걸 입증하면 청와대도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관련해서 질문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황교안 전 총리나 김진태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가능성은 현저히 줄겠지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된다면 바른미래당하고 한국당이 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망 요즘 많이 내시더라고요.

▶김관영: 그럴 가능성이 저는 높지 않다고 보고요. 저희 당 안의 구성원들의 성향 또 저희 당의 뿌리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어떤 진로를 놓고 우리 당이 어느 쪽의 유권자에게 좀 더 집중을 해야 되냐 확장성을 갖기 위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 정체성 소위 논란에 대해서도 당내에 굉장히 토론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저는 지금 바른미래당이 다른 당하고 연대한다 합당한다 이런 것을 얘기 할 상황이 아니고 바른미래당이 창당 지금 겨우 1년 됐습니다. 창당 정신에 집중해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는 자강 노력을 계속 더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1주년 행사에서 손학규 대표는 중도 통합을 강조했지만 유승민 전 대표는 행사에도 불참을 했고 얼마 전 연찬회에서 개혁보수를 강조를 하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냐 그래서 심지어는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김관영: 과도한 해석이라고 보고요. 저는 우리 당의 출발부터 뿌리가 다른 두 정당이 합해졌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논란은 건강한 정당의 모습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그 안에 녹아져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개혁보수는 개혁보수대로 열심히고 또 중도개혁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그 영역에서 열심히 하면서 서로 경쟁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안철수 전 대표를 데려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기입니까?

▶김관영: 안철수 대표가 아마도 당내에서 합리적 진보세력을 자임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당시에 유승민 대표하고 합당선언문에서는 과거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로 세력으로 되어 있었던 국민의당의 강령을 합리적 진보가 아닌 합리적 중도로 바꾼 분이 안철수 의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그 부분을 책임지고 합리적 진보가 아닌 합리적 중도 쪽을 강조를 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그런 취지로 저는 보이는데요. 저는 지금 진보다 중도다 무슨 보수다 이것을 논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여기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저희 당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에 직결되는 법안을 하나라도 통과시키는 이런 일에 더 집중을 하면 국민들께서 이 정당이 중도에 주로 집중돼 있구나 보수에 집중돼 있구나 이렇게 평가를 하시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영신: 창당 1주년을 맞은 바른미래당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또 소회도 남다르실 듯합니다. 소회라든지 앞으로 각오 이 시간을 통해서 한 말씀 남겨주시죠.

▶김관영: 바른미래당이 창당해서 1년 동안 열심히 했습니다마는 국민들의 사랑을 지금 제대로 얻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특수활동비 폐지하는 과정을 한번 보십시오. 2당이 도저히 하지 못하는 일을 3당이 해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가지고 나라 경제 살리는 데 올해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전영신: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관영: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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