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이 담긴 대표 사진 3장의 실물이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은 오는 25일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에서 이 같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물이 처음 공개되는 사진은 고(故) 박영심 씨가 미국과 중국의 연합군 포로로 잡혀있을 당시 만삭이었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점을 포함한 위안부 관련 사진 모두 3점입니다.
이들 사진은 아시아 태평양 전쟁 중 미군이 만든 사진 앨범의 일부로, 그동안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한 사진을 스캔한 이미지로만 공개됐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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