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이 한국에 모여 전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불교와 천주교 등 7대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내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20개국 33명의 종교지도자와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세계 종교인 평화기도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종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국내 7대 종교계 수장들과 전세계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은 먼저 내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환영 리셉션을 갖습니다.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은 이어 모레인 19일 오전 10시부터는 종교와 평화, 새로운 백년'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어 각국의 평화운동을 소개하고 3.1운동의 의의와 정신에 대해 토론합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반 비무장 지대 부근 도라산역사에서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7개 종단 수장단과 세계 종교인 250여명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를 펼칩니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탑골공원, 서대문 형무소, 화성 향남면 제암리 등 3.1운동 역사 유적지들을 순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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