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됐으나, 미터기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승차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우선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교체 대상 택시의 주차 공간 문제 때문에 미터기 교체 작업은 평일인 내일(1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28일까지 7만2천대를 모두 교체하고, 이 기간 승객에게 요금 인상 사실을 친절하게 안내하도록 기사분들을 다시 한번 교육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 밤 늦게 이태원역 인근 번화가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는 승차거부가 근절되지 않는 등 심야 승차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미터기 교체 작업 첫날인 어제(16일) 목표치는 80대뿐이며, 7만 2천대 서울택시 대부분은 여전히 미터기에 기본 요금 3천원이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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