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19일 '낙안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큰잔치'가 열립니다.

 

행사는 오후 1시 액막이 굿을 시작으로 장승 및 솟대세우기, 마을별 민속경연대회, 당산제, 큰줄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 순서로 진행됩니다.

 

올해 행사에는 영화배우 전원주씨를 비롯해 서우림, 한태일, 김정주, 가수 박건, 유화, 선예지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10대 서예가인 지당 김홍배 선생이 현장에서 가훈을 써주고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병일 낙안읍성지원사업소장은 "낙안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가족과 주변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낙안읍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낙안읍성의 대표 주민자치 기구인 낙안읍성 보존회가 주최·주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