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야생차 주산지 경남 하동에 대규모 ‘다인(茶人) 박물관’이 들어섭니다.

하동군은 14일 서울 평창동 보주박물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다인박물관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의견 수렴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김종규 국민문화신탁 이사장과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건립 추진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일원에 한옥 형태로 들어설 다인 박물관 사업은 1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진행됩니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차 계보 기록물과 최고 수준의 다구 유물 등이 전시되고 다양한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인서트 / 윤상기 하동군수]

“우리 하동에 반드시 차인들이 좋아하는 박물관을 만들어내겠습니다. 현재 대략 100억원 정도 규모로 출발해서 천년,만년 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습니다”

대표적 차 생산지이자 시배지로 차 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등재된 경남 하동군은 매년 5월 야생차 문화축제를 열고 있고, 오는 2022년에는 야생차 문화 엑스포를 열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