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자동차 등의 산업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4분기 울산과 군산 소비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지역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울산시의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쳐,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전북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해,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대전은 세종시 인구 유출이 계속되면서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2.2% 감소해 울산에 이어 낙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그러나, 인천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운송업 호조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이 4.5% 늘었습니다.

이어, 제주는 인구가 증가한데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면세점 매출이 늘면서, 소매판매가 가장 호조세를 보여 1년 전보다 무려 10.4%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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