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용상)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통제구간은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소태제~마집봉 갈림길 구간 등 광주지역 3개 구간(3.9km)과 화순·담양지역 3개 구간(5.3km) 등 총 6개 구간 9.2km이다.

통제구간을 무단출입하거나 국립공원에서 흡연 또는 취사행위, 인화물질 소지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산불진화차·진화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진화훈련·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산불취약시간대 산불감시원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 총력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무둥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을 탐방하기에 앞서 공단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탐방로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하고, 산불 발견시에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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