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내 마약 투약과 경찰관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클럽 내 마약류 투약과 유통,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측의 영업 관련 서류와 장부,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과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동의를 받아 통신사실을 조회하고 계좌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버닝썬'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클럽 내 성폭력과 마약, 경찰관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