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국 경제투어'의 6번째 일정으로 오늘 부산을 찾았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실현의 중대 기로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뒀지만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이 혁신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경제 행보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에 전북, 11월 8일 경북, 12월 13일 경남, 올해 1월 17일 울산, 24일 대전에서 경제투어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9월 14일 부산 비엔날레 관람 이후 약 다섯 달만입니다.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으로부터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청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각국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면서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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