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어제(11일) 제주를 방문해 현장소통에 나섰습니다.

조 청장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제주도 내 어업·해운·수상레저 관계자 등은 제주 해역에서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넓은 제주 해역을 지킬 경비함정과 관서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제주서부해양경찰서 신설을 요청했습니다.

조현배 청장은 "잘못된 것은 강력히 단속해 바로 잡고, 불필요한 규제는 자제해 해양산업 종사자가 맘 놓고 생계를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