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전경. [사진 경북도]

올해 경북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 11만6천205TEU보다 증가한 12만5천TEU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일만항의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입철도 준공과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항만 인프라도 갖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3.6%가 증가한 만 천206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등 물동량 증가 추세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 착공한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올해 연말 준공될 예정으로 오는 6월 시범운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영일만항 항만구역 내 인입철도가 준공되면 기존 포항 인근 지역 위주의 화물 처리에서 경북 북부와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항만배후단지 1-1단계 535천㎡가 조성된데 이어 올해 1-2단계 추가 조성이 추진됨에 따라 영일만항 배후지역에 수출입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의 기회도 생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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