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 시·도의회 의원 전원은 오늘(11일) 경북도의회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특별위원회 구성과 정기적인 화합행사, 의정활동 공동 추진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 특별위는 지역 공통 현안 해결과 미래지향적인 협력사업 발굴에 나섭니다.

정기적인 화합 행사와 교류를 확대해 상호 신뢰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시·도민 간 공감대와 유대감을 높이는 노력을 펼칩니다.

또 의원 연찬회와 연수회 등을 공동으로 열어 의정역량 강화와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이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 시·도의회는 공동 특위 구성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서 내용을 구체화시기로 했습니다.

배지식 대구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연속적 업무 수행에 미흡함이 있었다"면서 "이제 백마디 말보다 행동하는 상생, 실천하는 협력을 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분권 강화라는 기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에 한 뿌리 상생과 미래 발전의 동반자인 경북과 대구가 함께 뭉쳐야 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며 “협약식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