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간편송금업체 '토스(toss)'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신한금융은 "'토스' 운영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이 토스가 가진 혁신성과 창의성을 만나면,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회사는 조만간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컨소시엄 구성 시 참여사의 지분율과 자본금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K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은행을 올해 안으로 인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