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도 공동개최 제안...세계적 평화이벤트 될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2032년 하계올림픽의 부산-서울 공동유치를 제안했습니다.

오시장은 오늘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직접 참석해 부산-서울 공동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시장은 북미 2차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북측에 공동개최를 제안해 북측에서도 평양과 함께 또 다른 도시를 공동개최지로 선정한다면 그야말로 세계적 평화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시장은 또 부산은 2002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경기시설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등 단독으로도 올림픽을 치러낼 역량을 갖고 있다며 준비된 도시 부산과 서울과의 공동유치는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무엇보다 부산-서울 공동개최가 결정된다면 기회의 공정이라는 가치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결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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