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폭로에 나섭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한 여러 건의 추가 폭로를 할 계획이라고 김 전 수사관의 변호인이 전했습니다.

앞서 김 전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에서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의 지시를 받아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는 폭로를 이어왔습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모레인 12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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