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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동국대 '안정과 화합' 이끌 19대 총장에 윤성이 교수 선임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2.08 18:40

 

종립대학 동국대가 오늘 이사회에서 윤성이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를 19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했습니다.

지난달 8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위촉을 시작으로 시작된 한 달여간의 총장 선거가 오늘로써 마무리됐는데요.

동국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 듣겠습니다.

문화부 류기완 기자!

 

네, 저는 현재 동국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현재, 총장 선임에 관한 안건을 다룬 제317회 동국대 이사회는 종료됐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진행됐고요.

개회와 동시에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오후 5시가 임박해서야 최종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사회는 윤성이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와 조의연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놓고 논의를 벌인 끝에,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윤 교수를 19대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19대 총장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서트 1 윤성이 / 동국대 19대 총장] :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지혜, 자비, 정진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부처님의 광명이 동국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교육되고..."

동국대 총장 선거는 그동안 학내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 동국대 구성원들은 물론, 교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새롭게 총장에 선임된 윤성이 교수는 어떤 분이시죠?

 

윤 총장은 경남 거제 출신이고요.

1990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했고, 2000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뼛속까지 '동국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 총장은 그동안 동국대 미래인재개발원장, 동국대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동국대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요.

한국사찰림연구소장을 맡아 사찰림 활용과 생태계 연구 분야와 관련해 활발한 외부 활동을 펼쳐온 게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윤 총장이 앞으로 학교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궁금한데요?

 

윤 총장은 공개토론회와 후보자 소견발표 당시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웠는데요.

지속경영과 연구, 교육 영역에 중점을 둔 사람 중심의 학교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공개토론회 당시, 윤성이 동국대 총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2 윤성이 / 동국대 19대 총장] : "여러분들이 정말로 동국을 위해서 마음대로 생각하고, 발전을 위해서 마음대로 행동하고 실행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에너자이저 동국을 만들겠습니다."

윤 총장은 신심 깊은 불자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동국대가 한국불교의 대표적 종립대학인 만큼 총장에 취임하면 불교계와의 협력과 상생에 큰 비중을 둘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동국대는 지난 4년간 외부기관 평가지표에서 상당한 외적 성장을 이뤘는데요.

반면, 학내 구성원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데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결국 학교를 안정과 화합으로 이끌어 학교 발전의 역량을 최대한 모으는 것이 윤 총장에게 기대하는 최대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와 달리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됐어요. 끝으로 이번 선거 전반적으로 짚어주시죠?

 

이번 선거는 11명이 총장 후보자에 지원할 만큼 후보자가 난립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 전 과정이 언론에 공개됐고요.

뿐만 아니라 '공개 토론회', '후보자 소견발표' 과정도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이는 학내 구성원들에게 총장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사립학교에서 이렇게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캠퍼스 총장 선거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공개토론회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과열 양상으로 표출돼 한때 중단되기도 했던 것은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네. 보도국 문화부 류기완 기자였습니다.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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