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재조사를 진행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오는 14일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과거 검찰 수사의 문제점과 외압의혹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는 사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남은 조사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간담회는 조사단이 먼저 유가족 측에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담회에는 용산참사 유가족 6명과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용산참사와 관련된 경찰 책임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없었는지, 또 진상조사 과정에 검찰 고위간부의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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